< 혁신전문기업통신(나도성의 일요편지) 301>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 회원여러분,

 

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입니다. 그렇다보니 날씨도 포근하여 봄이 한결 가까워 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경칩은 한서(漢書)에는 열 계()와 겨울잠 자는 벌레 칩()자를 써서 계칩(啓蟄)으로 기록되었는데 후에 한 무제의 이름인 계를 피하기 위해 놀랠 경()

자를 써서 경칩이라 했습니다. 경칩과 함께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완연해 질 텐데 우리 삶도 좀 더 따스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칩날에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은 몇 가지 단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컨설턴트적 마인드

1학기 강의가 시작되어 토요일이 바빠졌습니다. 학교 강의를 끝내고 NH농협의 특강요청에 응하기 위해 광화문을 지나서 서소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깜박했는데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가 어김없이 또 열리고 있어서 30분정도 되는 거리를 1시간여 거쳐서 이리저리 피해서 도착했습니다. 교통 질서 확보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한 경찰들의 도로 봉쇄 및 우회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더군요. 수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데도 그런대로 우회도로도 확보하고 필요한 도로는 그런대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유도하던군요. 한국 경찰의 시스템 관리능력이 진일보 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 내비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던데 내비를 따라가다 보니 경찰의 통제선이 반영되지 못한 곳도 나타나던데 향후 실시간 데이터를 신속히 반영해 나가는 개선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기술적 시스템 운영 역량은 4차산업시대로 재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반면에 촛불과 태극기 집회가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반대 집회에서 나오는 극단적이고 비이성적이며 폭력적 대중선동을 접하면서는 우리 한국사회가 산업화시대의 초기단계로 후퇴하고 있지 않나하는 우려를 갖게 됩니다. 국가사회 전반의 시스템 운영방식이 기술의 혁명적 진화에 의해서 4차산업시대에 맞도록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데 아직도 일부 대중들은 과거 퇴행적인 이기적 선동에 휩쓸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이 국가사회 시스템 전반의 작동 현상을 총체적 맥락적으로 보고 커뮤니티 차원의 총합적 공동이익을 찾고자 하는 컨설턴적 마인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을 웅변합니다.그래서 농협 특강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리더들이 가져야할 핵심덕목으로서 발효리더십 ACE모듈을 소개하고 사회 보수층과 전문가들이 앞장서서 컨설턴트적 마인드로 무장하고 국가사회 전반의 시스템운용의 최적화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 소국 중의 소국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가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에 대한 개별 기업차원의 제재와 함께 중국인들의 한국여행에 대한 금지조치를 노골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공들여서 추진하고 있고 금년 5월에 개최될 예정인 일대일로 국제회의에 중국은 60여개국에는 초청장을 보내면서도 한국의 정상과 각료는 아무도 초청치 않고 있어 사드보복이 아니냐 하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두달전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 트럼프의 보호주의를 중국이 대신해 나갈 듯이 자유무역을 수호하겠다고 역설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이란 나라의 실체는 오늘날의 치졸하고 오만한 강대국의 횡포를 보이는 소국중의 소국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 동아시아 역사에서 스스로 중화 황제국으로 칭하면서 주변국들에게는 왕을 책봉하고 조공을 바치게 해 속국형식으로 대우해 왔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들의 DNA속에는 중화 부속국인 한국이 감히 해양세력인 미국을 끌어들여와 중심을 넘보는데 대한 거부감이 지대할 것입니다. 중국이라는 나라, 역사는 중화대국으로 군림해 왔으나 오늘날의 자유민주적 질서 측면에서 보면 그야말로 소국 중의 소국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국을 대할 때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적대적 자세가 아니라 그들의 투정을 크게 껴안고 포용하는 대인의 자세로 나아가는 것이 최선이 라 할 것입니다.

 

(3) MARS의 시대

세계 최대의 모발 쇼인 MWC(Mobile World Congress)2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금년 모발 쇼에서 나타난 IT정보기술의 흐름은 MARS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Mars는 잘 알다시피 영어단어로 화성인데 인류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내딛고자하는 꿈이 땅이 바로 화성이라 하겠습니다. 엘론 머스크란 인물은 우리에게 테슬라라는 전기자동차로 잘 알려진 젊은 CEO인데 그가 스페이 엑스를 통해 2018년 말까지 2명의 여행자를 달로 보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돈도 이미 받았답니다. 머스크가 노리는 것은 일차로 달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달만이 아니라 화성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 우주를 정복하는 것입니다. 그의 기개와 포부가 참으로 넓고도 원대하다 할 것입니다.

이번 MWC에서 내세운 MARS는 화성보다도 더욱 시급하고 중요한 모발시대의 새로운 개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혼합현실 MR(Mixed Reality)입니다. 혼합현실은 가상현실 VR(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 AR(Augumented Reality)이 혼합된 현실입니다. 가상현실의 몰입감과 증강현실의 현실감을 결합해서 가상현실처럼 전용 기기를 착용하지만 증강현실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생생하게 실제현실과 가상이미지를 섞은 영상을 구현해 내는 기술을 말합니다. 둘째는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세계적 IT업계의 핵심승부처입니다. 인공지능 비서, 인공지능 번역기, 스마트 홈 서비스, 인공지능 피부관리 등 구글, IBM, 아마존 등 세계적 기업들이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말을 알아듣고 인간을 대신해 나가는 비서로봇 등 로봇(Robot)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로봇은 산업현장이나 생활현장에서 인간을 대신해 나갈 뿐 아니라 의료분야에서는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예방의료 및 간병에도 크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스피드 S(Speed)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AR, VR, MR, AI등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서 5G 기술개발이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도 SK텔레콤이나 KT에서 5G 개발의 선두경쟁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혁신기업실용학회 회원여러분,

 

오늘은 경칩을 맞아 몇가지 세상돌아 가는 애기를 보내드렸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735일 운봉 나도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