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전문기업통신(나도성의 일요편지) 253(2016.3.27.)>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 회원여러분,

 

4월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야의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드러난 막장드라마 상황은 한국사회의 정치리더십에 대한 불신을 더욱 키웠습니다. 한국 사회가 봉착한 위기적 현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창조혁신사회의 구성원 모두의 혁신창조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수 있는 발효리더십은 여야 어느 쪽에서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구시대적 자신의 믿음에 무조건적으로 따르라는 패거리 리더십만이 존재합니다. 한국이 지난 반세기동안 산업화의 고성장과정을 거치면서 고착해온 인스턴트리더십이 저성장으로 접어들면서 부패리더십의 형태로 그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패 고리를 온존시키기 위한 패거리리더십으로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후보자 선정과정은 이러한 한국적 리더십의 잘못된 진화를 웅변하고 있습니다.

 

4월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이러한 패거리리더십에 굴종하는 노예리더 들을 청산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 구석구석으로 이들의 부패 독버섯이 더욱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참으로 우려되는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식인과 대중의 깨어있는 의식의 요구됩니다.

 

저는 기업가정신 강의를 하면서도 한국경제가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본식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업가들의 발효리더십 발휘가 핵심적 요인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론적 지식의 모듈을 ACE모듈로 제시합니다. 한국사회의 창조혁신을 가로막는 인스턴트리더십과 더욱 악화된 부패리더십을 청산하고 발효리더십 발휘를 위한 실천적 방법론입니다.

 

AStrategic Agility로서 전략적 민첩성입니다. 우리 사회구석구석으로 창조혁신의 태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모습도 서서히 우리 눈앞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발효리더는 자신이 그동안 추구하고 유지해온 스타일을 재조명하고 변화에 맞추어 바꿔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정치리더십은 스타일을 시대에 맞게 전환하기 보다는 과거로 더욱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스타일을 바꾼 발효리더는 환경변화에 부응한 새로운 경쟁전략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A모듈 전략적 민첩성이 발휘되기 위한 핵심적 3개의 요소를 3하위의 3s모듈로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환경변화(situation) -스타일(style)- 그리고 전략(strategy)’입니다.

 

CCommunication으로서 쌍방향 의사소통입니다. 우리 한국에서 강조하는 일방적 소통이 아니라 쌍방향의 교감과 소통입니다. 우리 사회도 그동안의 위로부터의 소통 부재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모든 분야에서 소통을 강조하는 흐름이 대세입니다. 그러나 말이나 구호로서 소통은 만발했지만 실질적인 소통은 너무도 미흡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상사들이 스스로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재조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불통과 일방통행 독주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산업화시대의 인스턴트, 패거리 리더십이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전략적 민첩성이 10이라면 커뮤니케이션은 30입니다. 머리로부터 가슴으로 나아가는 것은 구성원과의 교감과 소통입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작동하는 핵심요인은 자신감(confidence) - 집중(concentration) - 배려(consideration)’입니다. C3하위 3c모듈인 것입니다. 우리 한국은 세종이나 이순신처럼 이러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몸으로 실천한 위대한 리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3현일장을 실천했습니다. 1을 말하면 3은 들었습니다. 구성원을 사랑하고 배려했습니다. 그들의 의견을 최고로 존중하고 받아들였습니다.

 

EAnsemble로서 우리말로도 그야말로 앙상블 실행입니다. 창조혁신시대에 최고 일류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앙상블을 이루어 실행해야 합니다. 가슴에서 발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A1이면 C3 그리고 E6입니다. 그만큼 앙상블 실행이 중요합니다. 그것도 72시간 이내에 망설이지 말고 실행해야 합니다. 머뭇머뭇 거리면서 결단하지 않으면 실행은 물건너 갑니다. 실행하지 않는 창조혁신 아이디어는 꿈에 불과합니다. 창조혁신시대에는 리더 일방의 독주나 지시와 복종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승리를 보면서 앙상블 리더십의 힘을 절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은 바로 앙상블 발효리더십임을 웅변했습니다. 구글이 세계적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 나서는 것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주연이 되어 최고의 앙상블 연주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인스턴트리더들이 발호하고 있고 일부는 부패리더로 추락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패거리리더십으로 까지 더욱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창조혁신사회의 세계 일류국가로의 도약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앙상블 실행의 3하위의 3s모듈은 간단함(simple)- 속도(speed)- 진정성(sincerity)’입니다. 앙상블 창조 역량 발휘는 모든 메시지가 단순하고 심플해야 합니다. 태풍처럼 몰아치는 변화환경에서는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그리고 진정성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말만 앞세우고 진정성이 결여되면 그것은 속이는 행위입니다.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 회원여러분,

 

오늘은 우리 한국사회가 직면한 리더십의 실종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인스턴트리더십은 산업화시대의 고성장에 부합한 리더십이었습니다. 산업이 성장해 나갈 때는 효율성과 결과 지향의 밀어붙이기 식 인스턴트리더가 통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집단지성과 네트워크 역량을 극대화하가 필수인 창조혁신사회에서 인스턴트는 더 이상 통용될 수 없습니다. 구시대적 밀어붙이기는 더 이상 신성장 동력 발굴에 도움이 안 됩니다. 빛과 온도, 습도를 잘 조절해서 구성원 모두가 창조혁신이 주역이 되도록 나아가야 합니다.

 

기업인 여러분들도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나가시면서 발효리더십을 좀 더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가 올 결실은 그야말로 창조혁신의 주역이자 리더로서 모습일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 오늘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3. 27 나 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