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전문기업통신(나도성의 일요편지) 250(2016.3.6.) >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 회원여러분,

 

봄기운이 완연해졌습니다. 오늘은 한강변에 운동 겸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양지바른 쪽에 개나리가 금방 꽃망울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리들은 어디서 겨울을 보내고 왔는지 한강위에 떼를 지어 가득히 모여 있습니다. 사람들도 봄기운을 만끽하려는지 반팔, 두툼한 옷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활개를 폅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는 트래픽이 생길 만큼 사이클 족으로 붐비기도 합니다. 하여튼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눈앞에 와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본격적인 봄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겨울방학동안 못 보던 얼굴들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반갑기 짝이 없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좀 더 알찬 컨설팅 공부가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뭔가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ace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그야말로 에이스입니다. 컨설팅 방법론의 개발과 활용에서 한 단계 진화를 위해서는 전략적 민첩성- 커뮤니케이션 앙상블의 삼박자를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16주를 그야말로 ace로 진행해야겠다는 결심을 해 봅니다.

 

우리 경제가 그야말로 어렵습니다. 얼마 전에 구미에 잠깐 들렸는데 한국에서 제일 잘 나가던 구미공단까지 활기가 많이 죽었습니다. 새롭게 오픈하려던 대형 아웃렛은 물론이고 음식점이나 소상공인의 폐업도 여기저기 눈에 띄더군요. 서민경제가 죽을 맛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현실입니다. 더구나 12월의 수출입 상황을 보면 수출 수입 모두 두 자리 숫자로 감소하는 등 위기적 국면입니다. 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으로 추락하고 있는 징후가 여기저기에서 분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적 리더십은 신명나게 발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가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유일무이의 요소로서 작동하는 상황입니다. 오늘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이전투구가 정치권의 일상사가 되었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4월 총선과 이어지는 대선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살아있는 시민의식이 발현되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중의 모습에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특히 책에서 멀어지는 한국인의 현실입니다. 저는 항상 오른손에 책을 들고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읽으려는 노력을 합니다. 컨설턴트로서 1만 시간의 법칙을 실행하려는 의지이기도 하고 평소의 습관이기도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과거에는 신문이나 책을 읽는 분들이 가끔씩 눈에 띄었는데 요사이는 거의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대부분이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길거리에서도 젊은이들은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입니다. 심지어는 횡단보도에서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차속에서 운전하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뭘 보고 뭘 하고 있을까요. 독서와 스마트폰이 우리의 뇌에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천양지차이입니다. 스마트폰이 우리 뇌의 발달에 얼마나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는 가는 그동안 자주 인용되었습니다. 독서는 기억력, 사고력 등 인간의 고등행동을 관장하는 좌뇌의 전두엽 부분을 발달시켜 머리가 좋아지도록 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도로 수행된 15세 이상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를 토대로 분석한 '해외 주요국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책과 만화를 포함한 독서율에서 한국은 74.4%로 조사되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76.5%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의 독서율이 스웨덴(85.7%)과 덴마크(84.9%), 영국(81.1%)에 비해 낮습니다. 그러나 프랑스(74.7%)와 비슷하고, 벨기에(65.5%), 일본 (67.0%), 네덜란드(73.6%) 등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가별 독서율은 글로별 경쟁력지수나 경제적 혁신성 지수(세계경제포럼 발표) 글로벌 기업가정신지수(세계기업가정신기구 발표)와 밀접하게 연동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글로벌경쟁력 지수와는 0.77, 혁신성지수와는 0.72로서 매우 높은 수준에서 연계해 움직입니다. 특히 기업가정신지수와는 0.81까지 나왔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지표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독서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 핵심 원인의 하나로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을 꼽고 싶습니다. 스마트폰이 현대 생활의 필수품이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의 부작용과 폐해에도 관심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독서할 시간과 의지까지 빼앗아 가는 상황에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독서시간을 되찾아 올 수 있는 개인적 의지와 함께 사회적 문화 형성 그리고 국가적 제도까지 촘촘히 마련되어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 회원여러분,

창조혁신시대의 창조력이 뛰어난 기업가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서 조금만 멀리하면 더 많은 시간을 독서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바로 기업 성공의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금년 한해 독서 삼매경에 빠져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럼 저는 오늘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636

운봉 나 도성 드림